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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낭독, 쉐도잉은 영어 말하기 기초훈련

대충영어 3단공식은 속청, 쉐도잉, 자동기억이다. 속청과 쉐도잉은 중요한 학습법이고 자동기억은 목표이다. 속청은 영어 귀를 만들어 주고 쉐도잉은 듣고 말하기를 동시에 연습한다. 외우지 않는 자동기억에 도달하기 위한 대충영어 학습법이 ‘4배속 쉐도잉’이다. 그런데 4배속 쉐도잉은 4배속 속청을 기본으로 하기에 일반인이 하기에는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이것을 단계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국어 속청, 낭독, 쉐도잉을 한다.

2009년 처음 열린 세계문자올림픽에 이어, 2012년 열린 2차 올림픽에서도 한글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쓰기 쉽고, 배우기 쉽고, 풍부하고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문자를 찾자는 취지로 열린 이 대회에서 한글이 연속 1위가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문자의 기원과 구조·유형, 글자 수, 글자의 결합능력, 독립성, 응용 및 개발 여지 등 심사기준 모두가 가장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영어와 비교하면, 영어는 알파벳 26자로 표현할 수 있는 소리가 300여개인데 비해, 한글은 24자로 8,700여개의 소리를 낼 수 있고,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정보 전달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미국 햄버거 브랜드인 맥도날드를 일본어는 ‘마끄도나르도’라고 하고 중국어로는 ‘마이당라오’라고 발음한다. 이런 우스꽝스러운 발음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일본어와 중국어는 발음이 각각 300, 500여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영어는 표음 문자이지만 발음의 가지수에서 2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알파벳 단어로는 정확한 발음을 알 수 없다는 점 등만 비교해봐도 한글과 상대가 되지 않는다.

전 세계 언어는 대략 7,000개가 넘지만 현재 사용중인 문자는 28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중에서 한글은 누가 언제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는지가 공식적인 문서로 기록된 유일한 문자이다. 한국어는 미국 안전보장국에서 국가안보 차원에서 배우기를 독려하는 5개 언어 중 하나다. 그리고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상원 만장일치로 10월9일을 한글 날로 제정했다.

낭독은 두뇌가 필요한 에너지의 30%를 공급하고 낭독하는 목소리의 진동에 의해 정신 및 몸안에 있는 여러가지 장부의 건강을 좋게 한다. 낭독은 우리 선조들의 오랜 공부법이었다. 서울대 암기왕 오정우 학생은 묵독 대신 낭독의 지혜를 알고 모든 과목을 낭독을 했다고 한다. 낭독은 건강과 지혜를 동시에 주는 보물 학습법이다.